"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기량을 스타리그에서 선보이겠다."
박세정은 6강 플레이오프의 MVP였다.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3승1패를 기록했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최종전이었던 3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렇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박세정은 'X맨'으로 지명됐다. 1차전에서 SK텔레콤 김택용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무너졌고 2차전에서는 박재혁과 김택용에게 차례로 패하면서 3패만을 기록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던 박세정이 패하면서 위메이드 또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신동원도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SK텔레콤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지만 팀이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다. 1차전에서 박재혁을 잡아냈고 2차전에서는 도재욱에게 패했지만 3차전에서는 정명훈을 꺾으면서 신동원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포스트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는 두 선수는 스타리그에서 한풀이에 나선다. 9월부터 진행되는 비시즌을 앞두고 두 선수는 스타리그밖에 남은 리그가 없다. 단체전인 경남STX컵이 남아 있지만 비공식 리그이기에 중요도가 높지는 않다. 따라서 스타리그에 올인하면 되는 상황이다.
지난 대회에서 4강에 올랐지만 이영호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박세정과 김정우의 뒤를 이어 CJ의 대표 저그로 비상을 꿈꾸고 있는 신동원의 자존심 대결 양상으로 진행될 이번 스타리그 16강전을 오후 6시30분부터 케이블 게임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1회차
김정우(저) < 태풍의눈 > 김성대(저)
박재혁(저) < 그랜드라인SE > 구성훈(테)
박세정(프) < 폴라리스랩소디 > 신동원(저)
송병구(프) < 비상-드림라이너 > 정명훈(테)
*7월 28일 수요일 6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