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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STX 김은동 감독 조력자도 '대단하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삼성전자, 이스트로 합숙하며 연습 도와삼성전자, 화승, 이스트로, 하이트, 위메이드 등 SK텔레콤과 KT를 제외한 대부분 팀들이 STX 플레이오프를 위해 두 팔 걷어 붙이고 나섰다.김은동 감독은 정규시즌이 끝나자 마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플레이오프 연습을 부탁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팀들이 모두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팀이기 때문에 미리 연습 상대를 구해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우선 김 감독은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가을 감독은 흔쾌히 김 감독의 부탁을 들어줬다. 더욱 대단한 것은 허영무 등 주전들을 28일부터 STX 숙소에서 합숙하며 STX 연습을 도울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이에 김은동 감독은 삼성전자 선수들이 편하게 연습을 도와줄 수 있도록 최적의 화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크게 한턱을 내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트로 역시 마찬가지다. 26일 경남STX컵을 마친 이스트로 선수단을 데리고 인근 식당에서 한턱 쏜 뒤 플레이오프 연습을 부탁했다.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있던 이스트로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특히 SK텔레콤 정명훈이 프로토스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은 이스트로 박상우가 STX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상우와 김성대, 김도우 등이 STX 연습실에서 합숙하며 연습을 돕고 있다. 또한 김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MBC게임을 잡아내며 STX가 정규시즌 2위를 지켜내는데 큰 도움을 준 화승에게 일 년치 통닭을 쏘겠다고 제안해 얼마 전 첫 번째 통닭을 화승 숙소로 배달해 약속을 지켰다. 이후 김 감독은 화승에게 “플레이오프 연습을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조정웅 감독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이처럼 통 큰 김은동 감독의 성품 덕분에 STX는 천군만마와 같은 조력자들을 얻었고 STX를 돕는 대부분의 팀들은 평소에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터라 말만 해도 도와줄 준비가 돼 있는 상황에서 좋은 선물까지 받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 김은동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동안 5라운드에서 떨어진 페이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팀들이 도움을 줬다. 도움을 준 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SK텔레콤을 제압하고 광안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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