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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력갱생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STX와 달리 연습팀 전혀 없어 자체 훈련SK텔레콤 T1이 광안리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내부 시스템이 최강인 팀으로 군림할 전망이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SK텔레콤은 다른 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상황에서 승승장구했고 만약 STX 소울까지 꺾게 된다면 그야말로 자력갱생으로 성공 사례를 쓴 팀으로 기록된다.SK텔레콤은 포스트 시즌 연습 상대를 구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6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팀들은 당연히 연습을 도와주지 않기에 여섯 팀 가운데 도우미를 물색해야 했다. 공군 에이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탈락팀들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고 주전들이 남아 있는 일부 팀들도 이미 6강에 든 팀들의 연습 상대로 정해졌다. 웅진 스타즈는 KT 롤스터의 단독 도우미를 자청했고 화승 오즈는 조정웅 감독의 절친인 김양중 감독의 위메이드에게 이제동과 구성훈 등 주전 선수들을 붙여줬다. SK텔레콤은 도와주는 팀이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에서 CJ 엔투스와 위메이드 폭스를 각각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까지 왔다. 막상 플레이오프에 올라오고 나니 대부분의 팀들은 STX 소울의 연습 도우미로 변신한 상태였다. STX는 최근 삼성전자, 이스트로 등의 팀 선수들을 연습실로 직접 불러 맨투맨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이 기껏 얻은 훈련 상대는 공군 에이스 선수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공군 선수들이 최근 공식 대회가 없어 오후 5시 이후에는 연습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SK텔레콤의 연습 상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그동안 내가 다른 팀 감독님들에게 많은 점수를 잃었던 것 같다"면서도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SK텔레콤의 저력을 발휘해 광안리 결승전에 꼭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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