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테란 에이스 정명훈이 하루 2승을 거두는 활약 덕에 STX 소울을 제압하고 광안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의 출발은 순조로운 듯했다. 정명훈이 1세트에 출전, STX 김윤중을 10분만에 잡아냈기 때문. 더블 넥서스를 시도하는 김윤중을 상대로 정명훈은 팩토리를 본진과 6시 지역에 분리해서 지으면서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켰다.
기쁨도 잠시. SK텔레콤이 플레이오프에 올 때까지 힘이 됐던 김택용과 도재욱이 연이어 패하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김택용은 김구현을 상대로 다 이긴 경기를 방심하면서 패했고 도재욱은 프로토스에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김현우의 올인 러시에 무너졌다.
그러나 저그 이승석이 분위기를 살려냈다. 이번 시즌 2승4패로 저조했던 이승석은 조일장을 상대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컨트롤에 혼을 실으면서 승리했다. 저그 어윤수가 STX 김윤환에게 무너졌지만 SK텔레콤에는 최고참 고인규가 버티고 있었다. 히든 카드 김동건을 상대로 벌처 러시를 성공한 고인규는 일꾼을 싹 잡아내며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정명훈을 내세운 SK텔레콤은 김구현을 꺾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마무리지었다. 정명훈은 초반 공세에 흔들리는 듯했지만 김구현의 견제 플레이를 현명하게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벌처와 탱크를 이끌고 정면 돌파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포스트 시즌 6연승을 달리면서 정규 시즌 1위 KT 롤스터와 오는 7일 부산 광안리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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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MBC게임
▶SK텔레콤 4대3 STX
1세트 정명훈(테, 3시) 승 < 신단장의능선 > 김윤중(프, 9시)
2세트 김택용(프, 9시) < 아웃사이더SE > 승 김구현(프, 1시)
3세트 도재욱(프, 7시) < 심판의날 > 승 김현우(저, 1시)
4세트 이승석(저, 7시) 승 < 그랜드라인SE > 조일장(저, 11시)
5세트 어윤수(저, 5시) < 투혼 > 승 김윤환(저, 1시)
6세트 고인규(테, 12시) 승 < 로드런너 > 김동건(테, 8시)
7세트 정명훈(테, 7시) 승 < 매치포인트 > 김구현(프,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