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부터 국내 시범 서비스 중인 RTS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사용자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혹사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게이머들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그래픽카드 혹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접속하기 전인 메뉴 상태에서 프레임 제한 없이 그래픽카드의 최대 성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게임이 플레이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다양한 3D 그래픽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그래픽카드 성능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메뉴 상태에서 그래픽카드가 혹사당하는 것은 문제라는 주장이다.
특히 메뉴 상태에서는 잠시 게임을 멈추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떠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때 그래픽카드가 혹사당하면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그래픽카드가 타버려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높은 날에는 그래픽카드 발열을 컴퓨터에 내장된 쿨러만으로 제어하기는 힘들다.
게이머들은 인위적으로 프레임 제한을 거는 명령을 추가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스타크래프트2' 그래픽카드 혹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프레임을 인위적으로 제한해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막는 조치다. 또한 수직동기화 명령과 보다 고성능 쿨러를 활용해 '스타크래프트2'를 즐겨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 사용자 '꿈꾼이'는 "매우 간단한 패치인데도 불구하고 블리자드가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미 시범 서비스 전부터 제기됐던 문제인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때도 수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때문에 그래픽카드가 혹사당한다는 주장은 '스타크래프트2' 외에도 'C9'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게이머들과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용자들이 'C9'을 즐기면 그래픽카드가 혹사돼 타버릴 염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 게임의 서비스 업체인 NHN이 직접 실험을 통해 그 내용이 사실무근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