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네 경기 출전…3회 모두 우승바다의 왕자가 박명수라면, 고인규는 광안리의 왕자다!SK텔레콤 T1 주장 고인규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로 확인되면서 '광안리의 왕자' 타이틀을 얻었다.고인규는 2005년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 KT 롤스터와의 결승전에 팀플레이 선수로 출전하면서 광안리 결승전과 첫 인연을 맺었다. 윤종민과 한 조를 이룬 고인규는 홍진호와 박정석의 조합에 패했지만 팀이 승리하면서 광안리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주역이 됐다. 2006년 고인규는 개인전으로 전환하면서 MVP를 수상했다. MBC게임 히어로와의 결승전에서 상대 팀의 주력 선수였던 저그 박성준을 꺾은 고인규는 공로를 인정받았고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고인규는 08-09 시즌 화승과의 결승전에서도 활약했다. 1차전에서 2세트에 출전, 화승 손주흥을 꺾으면서 4대0 완승을 일궈내는데 일조한 고인규는 2차전에서는 손찬웅에게 패했지만 팀이 우승하면서 광안리 결승전 최다 세트 출전 선수에 올랐다.특이한 점은 고인규가 출전한 광안리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이 모두 우승했다는 사실이다. 2005년 처음으로 출전한 결승전부터 08-09 시즌까지 세 차례의 결승전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한 고인규는 09-10 시즌 결승전에는 주장의 자격으로 팀을 이끈다.고인규는 "내가 있는 동안 SK텔레콤이 모두 우승했고 광안리 결승전 최다 출전자라는 영광도 안았다. 이번 KT와의 결승 무대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출전하고 싶고 승리해서 팀도 웃고 나도 웃고 싶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역대 광안리 결승전 출전 세트 상위 10명 리스트*자료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관련기사 SK텔레콤 우승과 함께한 PC방 다시 예약 KT-웅진 공조 체제 구축 KT 이영호 "SK텔레콤, 사자의 코털 건드리면 큰 코 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