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T 롤스터 이영호가 SK텔레콤 T1과의 광안리 결승전을 앞두고 SK텔레콤 선수와 개인리그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영호에게 이번 경기는 프로리그 결승전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광안리 결승전을 앞두고 SK텔레콤의 기를 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 박재혁이 광안리 결승전에서 이영호와 또 다시 경기할 수도 있기에 이영호가 승리할 경우 기선 제압의 효과를 갖는다.
이영호도 광안리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기싸움을 펼쳤다. 3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영호는 "SK텔레콤이 나를 막을 수 있다는 인터뷰를 본 뒤 기분이 나빴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만큼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경 대응했다. 때마침 SK텔레콤 소속 선수인 박재혁을 개인리그에서 만났으니 경기력 차이를 증명하면서 상대 팀의 기를 꺾을 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는 박재혁을 상대로 비공식전 포함해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3번,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한 번, 라이벌 배틀이라는 이벤트 리그에서 한 번 승리하면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2월20일에 열린 프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는 박재혁이 올킬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 주자로 이영호가 출전, 박재혁을 꺾은 뒤 역올킬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이런 기회가 생겨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반드시 승리해 우리 팀의 기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4회차
김성대(저) < 폴라리스랩소디 > 김택용(프)
이영호(테) < 비상-드림라이너 > 박재혁(저)
신동원(저) < 태풍의눈 > 이제동(저)
김구현(프) < 그랜드라인SE > 송병구(프)
*8월 4일 수요일 6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