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와 SK텔레콤 T1 정명훈이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영호는 팀 동료 박지수와의 경기에서 레이스와 탱크 체제를 구축하며 스피드를 살린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했다. 박지수가 골리앗과 탱크를 갖추고 밀고 나오려 했지만 이영호는 레이스로 견제한 뒤 드롭십을 모아 한 발 빠른 자리 점령 플레이를 통해 압승을 거뒀다.
이영호의 승리를 지켜본 정명훈도 5분만에 STX 김윤환을 제압했다. 고전적인 전략인 2배럭 바이오닉 체제를 갖춘 정명훈은 저그의 앞마당 확장 기지 입구에서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서 성큰 콜로니 방어선을 갖추지 않은 김윤환을 제입했다.
이영호와 정명훈은 KT와 SK텔레콤의 대표 선수. 오는 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두 선수에게 걸려 있는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두 선수는 KTX편으로 부산에 내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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