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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결승 예고] SK텔레콤 "광안리를 영원히 접수한다"

◇2009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에서 화승을 2대0으로 완파한 SK텔레콤 T1이 또 한 차례 광안리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두 번째 2연속 광안리 제패 도전2009년 8월에 열린 광안리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선수단이 모두 모여 광안리 모래 사장에 T1의 게임단 기를 세우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름하여 '광안리는 T1 땅' 세리머니를 펼친 것. SK텔레콤은 미국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보여준 세리머니를 모방해 광안리의 주인은 SK텔레콤 T1이라고 선포하려는 듯 의미심장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2010년에도 SK텔레콤은 또 다시 광안리 땅을 밟았다. 올해는 2009년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과정을 거쳐 진출했다.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친 SK텔레콤은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악전 고투 끝에 CJ 엔투스, 위메이드 폭스, STX 소울을 차례로 제압하며 광안리까지 당도했다.어려운 과정을 거쳐서인지 SK텔레콤 선수단의 의지는 더욱 단호해졌다. 3주 동안 휴일도 없이 포스트 시즌을 달려왔고 1년 동안 09-10 시즌을 치르면서 이 곳까지 올라온 만큼 프로리그 우승컵을 갖고 상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의 상대는 KT 롤스터. 이영호를 앞세워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이지만 7전4선승제 경험이 전무하고 광안리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 서 본 경험이 테란 박지수밖에 없기 때문에 SK텔레콤 선수들은 경험이나 단련도에 있어 한참 위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SK텔레콤에게 광안리는 약속의 땅이었다.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 한빛 스타즈에게 3대4로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2005년 전기리그와 2006년 전기리그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상 첫 광안리 2연패라는 신화를 일궈낸 장소다. 또 2005년 전기리그를 필두로 후기리그와 통합 챔피언전, 2006년 전기리그까지 프로리그를 1년 6개월 동안 제패하면서 오버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도 만들어냈다. 2007년과 2008년 삼성전자 칸에게 광안리 점유권을 잠깐 내준 SK텔레콤은 2009년 1년 단위로 치러진 첫 프로리그에서 화승 오즈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다시 왕좌에 올랐다. SK텔레콤은 7일 열리는 09-10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만 격파하면 사상 첫 광안리 결승전 2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광안리의 영원한 주인이 될 수 있다.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최고의 자리에 한 번 오르기도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팀은 벌써 세 차례나 광안리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광안리는 T1땅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결승전@광안리▶KT-SK텔레콤1세트 < 신단장의능선 > 2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3세트 < 포트리스 > 4세트 < 그랜드라인SE > 5세트 < 매치포인트 > 6세트 < 심판의날 >7세트 < 투혼 >*KT 아웃사이더SE 제외*SK텔레콤 로드런너 제외*8월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관련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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