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이스트로-STX서 우승 반지…스포리그 첫 광안리 연속 우승우승 반지를 손에 끼기 위해서는 실력과 행운이 동시에 따라야 한다고 한다. NBA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수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승에서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이유도 우승 반지를 끼고 싶어서였다. 이에 반해 로버트 호리라는 선수는 여러 팀에서 뛰었지만 가는 팀마다 우승을 차지하면서 럭키맨으로 불린다.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로버트 호리와 같은 인물을 꼽자면 박귀민이라 할 수 있다. 박귀민은 2009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처음 시작될 때 이스트로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광안리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호우, 임정민, 강주호, 조현종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우승한 박귀민은 2차 시즌까지 이스트로에서 활동했지만 2010년 첫 시즌을 맞아 STX로 이적했다.이적 이후 박귀민은 저격수 김지훈, 돌격수 최원석 등과 트로이카를 형성하면서 STX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김지훈과 최원석, 박귀민은 킬수에서 400 이상을 넘기면서 10위 안에 랭크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지훈과 최원석이 돌격수와 저격수 부분에서 대표 선수였다면 박귀민은 보이지 않는, 식스맨과 같은 활약으로 팀의 보배로 떠올랐다.결승전에서 박귀민의 활약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렇지만 STX 선수들의 숫자가 KT보다 적을 때 숫자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면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두 번의 우승을, 그것도 광안리 결승전에서, 팀의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우승한 박귀민은 우승 청부사로 다른 팀의 러브 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생각대로T] STX 김지훈, 연장전 3킬로 팀 승리 견인! [생각대로T] STX 김지훈, 돌격수로 맹활약! 2-0 [생각대로T] STX 소울, KT 셧아웃시키고 창단 첫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