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의 '비밀병기' 작전이 통했다.
박재영은 이승석과의 경기에서 왜 '비밀병기'로 기용됐는지 증명했다. 2 스타게이트 커세어 전략을 구사한 박재영은 리버를 통한 견제를 성공한 뒤 게이트웨이를 늘려 한 번의 러시를 시도했다.
이승석이 하이브 체제를 구축하면서 병력을 모으는 시점에 찌르고 들어간 박재영은 질럿과 드라군, 리버, 하이템플러를 갖추고 앞마당 지역을 돌파했고 초토화시키면서 압승을 거뒀다.
박재영은 KT가 4, 5라운드 들어 출전 기회를 자주 주면서 키워낸 신예다. 개인리그에서는 자주 본선에 진출하긴 했지만 프로리에서는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4, 5라운드에서 집중적으로 기회를 주면서 기량을 검증했다. 4라운드에서 1승2패에 머물렀던 박재영은 5라운드에서 3승2패를 기록하면서 09-10 시즌을 6승4패로 마쳤다.
한편 KT는 이번 결승전에서 우정호, 김대엽, 박재영 등 프로토스 세 명이 모두 승리하면서 SK텔레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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