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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승] 선수단 합동 인터뷰 "광안리는 KT땅"

[부산=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KT 롤스터가 광안리 무대서 프로리그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KT 김윤환 코치는 "2005년 연습생 신분으로 광안리 무대를 경험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이번 우승의 영광을 선배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장 김재춘은 "이번 우승은 개인의 우승이 아니고 KT 롤스터 모든 구성원의 우승"이라며 "내년에도 광안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광안리가 KT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김윤환 코치=처음에 티에 돌아왔을 때 많이 부족했다.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 믿고 지켜봐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선수들과 사이가 좋았지만 일적으로 못한 부분이 많았다. 믿고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2005년 연습생 시절 선배들과 광안리 무대를 경험했다. 그때는 우승을 못했지만 이번 우승의 영광을 형들에게 돌리고 싶다.

고강민=경기에 나와서 좋은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패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남은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우승했다. 의미 있었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 결승전에 다시 올라올 수 있도록 하겠다.

배병우=오늘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우승해서 기쁘다. 팀원들이 열심해 해줘서 같이 우승한 것 같아 더 기쁘다.

황병영=비록 도와주기만 했지만 우승하게 됐다. 같이 우승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도 결승전에 올라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박지수=오늘 경기를 너무 아무것도 못하고 져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팀원들이 우승을 해줘서 고맙다. 광안리에서 다 졌는데 다음에는 나도 이기고 팀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강현우=이번에는 팀원들 연습을 도와줬지만 다음에는 경기에 나가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최용주=우승해서 기쁘다. 연습만 도와줬지만 다음 시즌 시작할 때는 내가 연습 받는 입장이 되도록 하겠다.

남승현=이번에 경기에 못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우승해서 기뻤다. 다음 시즌에는 광안리 왔을 때 출전해서 이겨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김재춘=오늘 이렇게 우승을 했는데 개인 한명의 우승이 하니고 팀원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까지 모든 이의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못나간 선수들도 수고했고, 연습 도와준 선수도 수고했다. 다음 광안리 결승전에도 와서 우승해서 광안리는 KT 땅이라는 점을 보여주겠다.

Q 1세트 상대 결정됐을 때 필살기 예상했나. 세리머니는 어떤 의도였나.
A 우정호=고인규 선수가 했던 전략은 연습 마무리 짓는 시점인 어제 문득 떠오른 전략이었다. 어느 정도 머릿속에 전략이 그려져 있어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 콩댄스는 이겼을 때 승리 기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한 것이다.

Q 1시 멀티는 언제 알았나. 승리를 예감한 순간은.
A 박재영=처음부터 1시 멀티를 알고 있었다. 저그가 그곳밖에 멀티를 가져갈 곳이 없다. 전혀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할 것만 해서 한방 공격을 하면 이긴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경기에 들어가서 이승석 선수 눈빛을 보니 많이 긴장한 것 같더라. 그때부터 이긴다고 생각했고 앞마당 공격이 성공했을 때 확신을 가졌다. 오늘은 되는 날이구나 생각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우정호=이번 시즌 내내 경기가 있을 때마다 용기를 잃지 않게 해주신 강도경 코치님께 감사하다. 한 시즌 동안 노력해준 팀원들에게도 고맙다. 스태프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한 친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힘이 됐다. 인터뷰를 보고 있는 그 친구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 시즌 최약체로 분류된 KT 프로토스가 결승전 우승 주역이 돼서 기쁘고 고맙다. 다음 우승 주역도 우리 팀 프로토스가 됐으면 좋겠다. 가족분들도 사랑하고 연습 도와준 다른 팀 선수들도 고맙다.

cleanrap@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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