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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윤용태 스타리그 전승 저지?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상대전적 7대2로 압도

삼성전자 송병구가 '절친' 윤용태의 스타리그 연승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송병구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5회차 경기에서 웅진 윤용태와 일전을 치른다.

지난주까지 열린 경기 결과 송병구와 윤용태는 각각 2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이 확정됐기에 부담 없이 11일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선수에게는 조 1위의 영광이 패할 경우 2위로 8강에 진출한다.

송병구와 윤용태는 e스포츠계에서 유명한 절친 사이다. 서로의 경기가 있을 때 도와줄 뿐 아니라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도 가끔은 인터뷰를 통해 으르렁대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와 웅진의 대표 선수 이기에 프로리그를 통해 자주 만난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송병구가 7대2로 크게 앞서 있다.
흥미로운 점은 윤용태가 스타리그에서 '무결점의 사나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윤용태는 36강에서 SK텔레콤 고인규와 STX 김윤환을 꺾었고 16강에서는 STX 김구현, SK텔레콤 정명훈을 격파하면서 8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만약 송병구가 진다면 윤용태는 스타리그 7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16강전에 달려 있는 또 하나의 타이틀은 '이영호 피하기'다. 3전2선승제의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8강에서 이영호를 만나지 않으려면 조 1위를 하는 편이 낫다. 이영호가 B조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고 테란 구성훈과의 경기를 남기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1위가 유력하다. 2010년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이영호를 조금이라도 늦게 만나야 윤용태나 송병구의 스타리그 성적이 좋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 1위는 필수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5회차
김택용(프) < 비상-드림라이너 > 김정우(저)
김명운(저) < 태풍의눈 > 박재혁(저)
이제동(저) < 그랜드라인SE > 박세정(프)
윤용태(프) < 폴라리스랩소디 > 송병구(프)
*8월 11일 수요일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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