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저그전 강한 테란 동시에 저그 상대
염보성과 이재호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빅파일 MSL 8강전에서 화승 이제동과 CJ 김정우를 각각 상대한다. 두 선수는 저그를 상대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동반 4강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재호는 2010년 들어 저그와의 공식전에서 22승4패를 기록하면서 저그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네이트 MSL 8강에서 웅진 한상봉에게 패한 이후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 어윤수와 빅파일 MSL 16강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신노열에게 1패를 당한 것이 전부다. 9할에 가까운 저그전 승률을 보유하고 있기에 데뷔 이후 개인리그에서 가장 높은 자리인 4강도 넘보고 있다. 이재호는 김정우를 상대로 공식전 4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네 번 만나 3승1패를 기록한 이재호는 지난 1차전에서도 승리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러한 이재호에 비해 염보성은 다소 불안한 요소를 갖고 있다. 상대가 다전제에서 매우 강한 이제동이기 때문. 공식전 상대 전적에서 염보성이 7대6으로 앞서고 있지만 5전3선승제를 치를 때 이제동의 별명이 '패승승승'일 만큼 다전제를 풀어가는 능력은 이제동이 발군이다. 또 염보성이 개인리그에서 5전3선승제를 치러본 적이 없다는 점도 이제동의 우세를 점칠 수 있는 부분이다. 염보성이 앞서는 부분은 지난 5일 경기에서 1승을 안고 있다는 점 정도다.
이재호와 염보성이 동반 승리할 경우 MBC게임 히어로로서도 경사다. 2007년 곰TV MSL 시즌3에서 김택용이 결승전에 진출한 이후 개인리그에서 결승 진출자를 배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두 선수는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어 MBC게임 소속 선수 한 명은 무조건 결승에 오른다.
데뷔 동기이자 지난 5년 동안 MBC게임 히어로를 지탱하는 테란 투톱으로 자리매김한 두 선수가 나란히 4강에 진출할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thenam@dailyesports.com
◆빅파일 MSL 8강
▶C조 이재호(테)-김정우(저)
2세트 < 트라이애슬론 >
3세트 < 투혼 >
4세트 < 오드아이3 >
5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D조 염보성(테)-이제동(저)
2세트 < 투혼 >
3세트 < 트라이애슬론 >
4세트 < 오드아이3 >
5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8월 14일 (토) 오후 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