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에도 강했지만 프로리그가 끝난 이후 더욱 강해졌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승승장구하면서 고공 비행을 펼치고 있는 웅진 김명운이 비시즌의 최강으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프로리그를 마친 뒤 김명운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MSL 32강에서 2패로 탈락하면서 아직 회복되지 않은 듯했다. 스타리그에서도 16강 첫 경기에서 이영호에게 패하면서 연패를 이어갔다.
그렇지만 김명운은 WCG 국가 대표 선발전과 STX컵을 통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WCG 24강에서 이스트로 김성대르 2대0으로 완파한 뒤 스타리그에서 2승을 달성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STX컵에서는 화승 오즈를 상대로 0대3으로 팀이 뒤진 상황에 출전, 이제동과 방태수, 백승혁, 구성훈을 모두 꺾으면서 올킬을 달성했고 CJ전에서는 김정우와 장윤철 등 에이스를 격파했다. MBC게임과의 경기에서도 고석현, 이재호를 제압하면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비록 STX와의 경기에서 김현우에게 패하긴 했지만 김명운은 11연승을 달리면서 비시즌 들어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김명운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16강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을 상대한다. 정명훈도 김명운과 마찬가지로 최근 9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에 한 치의 물러서지 않는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비시즌 들어 자신감을 찾은 김명운이 WCG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thenam@dailyesports.com
◆WCG 2010 스타크래프트 한국대표 선발전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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