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중국 정부, e스포츠 살리기 나섰다

◇2009년 중국 청두에서 진행된 WCG 그랜드 파이널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중국 정부가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얼마 전 e스포츠에 대한 규제를 전면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스포츠라는 단어 조차 언급 할 수 없었던 지상파 방송에서 e스포츠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 그동안 e스포츠라는 문화를 게임으로 규정한 뒤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문화로 치부해왔던 태도를 180도 바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그동안 중국 중앙 정부의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스포츠라는 생각 보다는 청소년들이 즐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정식 체육종목으로 지정하긴 했지만 인식 면에서 달라진 것은 아예 없었다.
그러나 중국이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식하고 입장을 선회한 것은 중국에서 열렸던 국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이 매해 진행하고 있는 WEM과 2009년 청두에서 열렸던 WCG를 지켜본 중국 중앙 정부는 e스포츠 파급효과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 또한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이끌어 내는데 e스포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부에서 IT 산업에 급성장한 것도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바뀐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e스포츠를 IT 산업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스포츠로 인식했다. 세계적으로 IT 강국이 경제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IT와 함께 커가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중국 내부적인 갈등도 해결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환경이 만들어 졌다. 그동안 문화부와 체육부는 e스포츠를 서로 자신의 영역으로 가지고 가기 위해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개편 때 문화국과 체육국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e스포츠에 대한 지원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앞으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대중적으로 e스포츠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각 지방 정부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를 적극 후원하고 장려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농구나 축구를 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과 같은 위치로 인정하기 위한 법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항주시 체육국 뤄 웨이 펑은 “처음에는 중앙 정부가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봤을 때 e스포츠가 주류 스포츠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지했다. 좋은 콘텐츠를 계속 막다가는 오히려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중국 내 e스포츠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