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이제동이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4강에 오르면서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렇지만 이제동의 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스타리그와 MSL 등 개인리그와 일정이 중첩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금요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8강전을 치른 뒤 바로 다음날 오후 1시부터 MSL 4강전을 이재호와 갖는다. 그리고 나서 WCG 4강전을 치러야 한다. 이제동의 일정은 빠듯하기 그지 없다.
A 오늘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다. 대진표를 보니 저그 아니면 프로토스였는데 테란만 넘는다면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다. 이번 대회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작년에 우승을 해서 LA에 가보기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미국 여행을 위한 발판이라 생각한다. 4강까지 왔으니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올라갈 생각이다. 한국 대표 선발전 4위만 하지 않으면 좋겠다.
Q 이재호가 MSL 4강 상대이기도 하다.
A 큰 어려움은 없었다. 테란이 부담스러웠을 뿐이다. 상대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
Q 1, 2세트에서 이재호의 전략이 좋았다.
A 이재호 선수가 초반 전략을 쓸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나와 많은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매번 하는 플레이를 할 것 같지는 않았다. 상대를 의식하기 보다는 내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Q 3세트에서는 분노의 러시를 보여줬다.
A 중반쯤 흘러갔을 때 경기가 재미있었다. 상황도 유리했고 이재호 선수가 저그전을 잘하는 선수인데 연습하는 느낌으로 풀어갔다. 서로 실수를 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것 같다.
Q 테란의 중후반 팩토리 운영에 대한 답을 냈나.
A 요즘 테란이 바이오닉 이후 메카닉 전략을 자주 쓴다. 저그도 그에 발 맞춰서 유연하게 체제 전환을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법이 있다기 보다는 운영 싸움이라 생각한다.
Q 박세정과 김정우의 승자와 경기한다.
A 상대가 누구든 이길 자신 있다.
Q MSL과 4강이 겹친다.
A MSL 4강전이 오후 1시에 열린다. 그래서 WCG 4강을 늦게 해야 할 것 같다. 스타리그도 금요일에 끼어 있어 더욱 까다롭다. 세 종족을 따로 준비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WCG에서 박세정 선수가 이기면 저그와 테란, 프로토스전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준비하기가 까다롭다.
Q 일정이 빠듯하다.
A 일정상 어려움을 느끼기는 하지만 프로리그가 있을 때보다는 여유롭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뒤 결과를 기다리겠다. 발전하는 이제동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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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