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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명훈-김택용 "한 장은 확보하자"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WCG 8강전 동반 출격…나란히 승리할 경우 한 명은 티켓 확보

"같이 이기자!"
SK텔레콤 T1 정명훈과 김택용이 WCG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해 의기 투합했다.

정명훈과 김택용은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출전, 이영호와 김구현을 상대한다.

정명훈과 김택용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승리하자고 의지를 모았다. 8강에서 이영호와 김구현을 제압할 경우 4강에서 팀킬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한 명은 반드시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다. 패한 선수가 4위를 차지할 경우에는 한 명밖에 미국 LA에 가지 못하지만 8강에서 두 명 모두 떨어져서 WCG에 나가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정명훈과 이영호의 대결은 테란의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이영호 이외에는 개인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테란이 없는 상황에서 2008년 말부터 2009년 중반까지 결승전에 연거푸 올랐던 정명훈이 이영호가 지키고 있는 원톱 자리에 도전장을 던진 것. 팬들의 관심 또한 하루 동안 계속 펼쳐지는 정명훈과 이영호의 대결에 모이고 있다. 이영호 원톱 체제에 정명훈이 과연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영호가 두 대회 모두 승리하면서 최고의 테란으로 우뚝 설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정명훈과 이영호가 각기 다른 대회에서 연거푸 다전제 경기를 치르느라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지만 김택용과 김구현의 경기도 명승부가 연출될 전망이다. 김택용과 김구현은 프로리그에서만 세 번 만났고 김택용이 2승1패를 거뒀다. 그렇지만 최근에 열린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를 나눠가지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SK텔레콤 소속 선수들이 8강에서 나란히 승리한다면 WCG 국가 대표로 한 팀 소속 선수가 두 명이 될 수도 있기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thenam@dailyesports.com

◆WCG 2010 스타크래프트 한국대표 선발전 8강
▶이영호-정명훈
▶김택용-김구현
*8월 19일 오후 12시 서울 용산구 e스포츠 상설경기장
*8강 3전 2선승제, 투혼-매치포인트-그랜드라인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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