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승부조작 마 씨에 징역 1년6개월 구형

[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불법 베팅 사이트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직 프로게이머 마 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이 구형됐다.
20일 서울 서초구 중앙 지방 법원에서 열린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 사건 5차 공판에서 담당 검사는 프로게이머 진 모씨와 축구선수 정 모씨 사이에서 승부조작을 중개한 마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담당 검사는 "1999년부터 e스포츠를 지켜봐왔으며 외국 생활을 할 때도 수시로 관련 소식을 찾아보던 팬의 입장에서 승부조작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으며 e스포츠를 좋아하는 어린 아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난감하다"며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마 씨를 비롯한 프로게이머들이 피고인석에 앉게 돼 가슴 아프지만 공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마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측은 승부조작을 알선하고 대리 베팅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한편, 조작 정보를 판매해 이득을 취한 전직 프로게이머 원 모씨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300만원을, 프로게이머 학원을 운영하며 원 모씨를 통해 승부조작을 사주한 박 모씨에게 징역 2년을, 마 씨를 통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축구선수 정 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원 모씨로부터 승부조작 정보를 전해 듣고 베팅에 가담한 전직 프로게이머 최 모씨와 금융권에 종사하는 박 모씨, 원 모씨와 함께 불법 베팅에 가담한 정 모씨, 이 모씨 등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번 공판에서 8명의 피고인은 그간 진술한 범행에 대해 시인했으며 검찰측의 구형에 대해 법원이 선처해줄 것을 호소했다. 마 씨는 "한때의 잘못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며 "7년 몸담은 e스포츠를 떠나게 됐지만 팬들과 동료, 관계자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고 싶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반성하며 살겠다" 고 말했다.

원 씨는 "내가 저지른 일이 큰 잘못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나 팬들과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법원이 선처해준다면 올바른 길을 가며 바른 생활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8명의 피고인에 대한 선고 공판은 9월10일 오전 10시에 중앙 지방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cleanrap@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