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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승 이제동 "이영호 기다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1일 MSL에 주력해서 연습

화승 이제동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스타리그 8강 준비보다는 MSL 4강 준비를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평생 라이벌 이영호가 19일 정명훈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 것을 보면서 이제동은 MSL 결승에 3회 연속 진출하고 이영호와의 3회 연속 매치업을 만들겠다고 단호한 결의를 가졌다고 했다. 김성대보다는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이제동을 만났다.
Q 8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A 다음 주에 지방 투어를 가게 된다. 오늘 이기면서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 한시름 놓게 됐다. 스타리그 매치업이 저그전이라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했다.

Q 김성대가 신예라 스타일을 잘 몰라서 경기가 부담되지는 않았나.
A 신인을 만나면 내가 더 눌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나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이 컨셉트다. 다음 주에도 압도적으로 이기겠다.
Q 내일 중요한 경기를 연거푸 치른다.
A 당장은 MSL 4강전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도 내일 앞둔 경기 때문에 집중을 많이 하지 못했다. 내일 꼭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집중해서 경기하겠다.

Q 짓궂은 이야기겠지만 WCG와 MSL 가운데 둘 중 하나만 꼭집어 고른다면.
A MSL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영호와의 3회 연속 결승전 매치업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렇지만 마음 속으로는 두 개 다 가져가고 싶다. WCG는 내일 져도 모레 3~4위전이 있어서 조금은 여유를 갖고 플레이할 생각이다.

Q 오늘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연습 시간을 MSL 이재호 선수와의 경기에 더 많이 투입했다.

Q 이영호가 MSL 결승에 올라가면서 욕심이 더 커졌을 것 깉다.
A 한 선수와 결승전에서 세 번 연속으로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이영호가 먼저 달성했기에 뒤따라 가야 하는 나에게는 부담이 크다. 이영호가 어제 경기하는 것을 보니까 정말 잘하더라. 나도 결승 상대에 걸맞는 4강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내일 경기에 큰 기대를 걸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주에 열리는 해운대 8강전에서도 많은 분들이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나에게 오랜만에 부여된 스타리그 지방 투어이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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