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엄효섭 "WCG는 잔인한 대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8211745220031803dgame_1.jpg&nmt=27)
8강에서 장재호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던 엄효섭이 4강에서도 김동환을 꺾고 LA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엄효섭은 장재호를 제압한 것이 운이 아니라는 것을 경기로 증명했고 김동환에게 완승을 거뒀다.
A 매우 기쁘다(웃음).
Q 1세트에서는 완벽한 방어로 승리했다.
A 초반에는 굉장히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불리해지면 포털을 사용해 호흡을 가다듬고 유리하면 몰아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경기에서 연습 때 상황이 나왔기 때문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Q 2세트에서는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A 내 본진 앞에서 교전을 하면서 상대 병력을 모두 제압했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
Q 8강에서 장재호를 제압한 것이 자신감 상승의 원동력이 됐나.
A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웃음). 경력으로 보나 우승 경력으로 보나 16강이나 4강은 내가 당연히 이겨야 할 상대를 이긴 것이다. 8강에서 장재호를 제압한 것은 내가 봐도 이변인 것 같다(웃음).
Q 결승전에서 박준과 동족전을 치른다.
A 사실 어제 박준과 그루비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박준의 플레이를 벤치마킹 해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은 푹 쉬고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겠다.
Q 장재호를 꺾었기 때문에 메달에 대한 부담이 심할 것 같은데.
A WCG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의도는 경쟁보다는 게임을 통한 화합인데 한국은 지나치게 메달에 집착하는 것 같다(웃음). 선수들에게 부담을 과중하게 주는 것 같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8강에서 장재호 선수를 꺾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해 힘들었다. 그래도 응원해준 분들 덕분에 힘이 났다. 그 분들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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