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0 한국 대표 선발 스타크래프트 부문 3, 4위전
▶김구현 1–0 김정우
STX 김구현이 커세어-리버 전략으로 천적 김정우를 제압하고 LA행 티켓을 눈앞에 뒀다.
김구현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WCG 한국 대표 선발 스타크래프트 부문 3, 4위전 1세트에서 커세어로 공중을 제압한 뒤 깔끔한 커세어 견제 플레이로 김정우를 제압하고 WCG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김구현은 지난 21일 열렸던 WCG 4강전에서 이영호에게 패한 뒤 곧바로 창원으로 내려가 STX컵에 출전했지만 정명훈에게마저 패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였다. 또한 김정우와 상대 전적 1승7패로 열세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김구현이 불리하다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김구현은 ‘붉은 셔틀의 곡예사’라는 별명답게 커세어와 셔틀의 활약으로 ‘천적’ 김정우를 제압했다. 초반부터 꾸준히 투스타게이트에서 커세어를 모은 뒤 공중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김구현은 김정우의 스컬지와 뮤탈리스크를 제압한 뒤 셔틀-리버로 저그의 앞마당을 괴롭히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구현은 하이템플러로 김정우의 1시 확장 기지를 견제하면서 시간을 번 뒤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를 다수 추가해 한방 병력을 갖췄다. 김구현은 김정우의 1시 앞마당과 본진 확장 기지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우가 이를 막아내려 했지만 김구현의 리버, 하이템플러 등 대량상살 유닛 조합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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