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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록'이 MSL에서 자주 열리는 이유?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출중한 실력…8강 랭킹 재배치 방식도 영향이영호와 이제동이 빅파일 MSL 결승전에서 또 다시 만났다. 2010년 2월에 열린 네이트 MSL 결승전과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전에 이어 세 번 연속 같은 상대가 결승전을 치른다. 10년 동안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역사에서 한 선수가 한 대회에서 3회 연속 결승전에 오른 적은 몇 번 있지만 두 명의 선수가 같은 대회 결승전에서 세 번이나 매치업을 형성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왜 이영호와 이제동은 계속 MSL 결승전에서 만날까.일단 두 선수의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계속 만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8월 기준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랭킹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영호가 6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었고 이제동은 이영호 이전에 계속 랭킹 1위를 고수해왔다. CJ 김정우나 SK텔레콤 정명훈, STX 김구현 등이 뒤를 이어가고 있지만 두 선수가 1, 2위를 계속 차지한 기간이 1년이 넘는다. 말 그대로 현존 최강의 플레이어다.그래도 유독 MSL에서 자주 만나는 이유는 대진 방식 때문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MSL은 2009년 5월말 파격적인 방식 변경을 선언했다. 32강과 16강은 조지명식의 결과를 그대로 이어가지만 8강에서는 랭킹 순서에 따라 조를 재배치하는 것. 8강 진출자 가운데 랭킹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와 가장 낮은 선수가 대결하고 2위는 7위와 겨루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영호와 이제동이 랭킹 1, 2위를 1년간 나눠 가졌으니 8강까지만 오르면 결승에 진출하기 쉬운 방식이다. 이 방식이 적용된 첫 대회인 아발론 MSL에서는 이제동과 이영호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제동은 4강까지 진출했지만 이영호가 16강에서 한상봉에게 패해 탈락했기 때문.그러나 네이트 MSL부터 32강과 16강에서 집중력을 살리면서 나란히 통과한 두 선수는 세 차례 연속 결승전에서 만나는 진기록을 세웠다. MSL의 방식이 연속적으로 두 선수의 결승전 맞대결을 만들어내는 요인이라는 점은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여실히 밝혀졌다. 한국 랭킹 1위로 시드를 받은 이영호와 지난 대회 금메달 리스트로 시드 자격을 얻은 이제동은 조가 엇갈리면서 결승전에서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두 선수는 출중한 실력을 앞세워 연전연승했고 결국 결승전에서 만났다. 실력이 바탕이 된 상황에서 시스템까지 갖춰지니 이영호와 이제동이 결승에서 만나는 일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이제 주목해야 할 대회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다. 8강에서 이제동이 A조, 이영호가 D조에 배정되면서 두 선수가 맞대결하려면 결승에 오르는 방법밖에 없다. 과연 이제동과 이영호의 결승전이 MSL과 WCG에 이어 스타리그에서도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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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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