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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서지수 "상하이 날씨도 대륙 스케일"

'여제' 서지수 "상하이 날씨도 대륙 스케일"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여제' 서지수가 급변하는 중국 날씨를 보고 "중국은 날씨도 대륙 스케일"이라고 표현했다.
서지수는 STX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머물고 있다. 상하이가 바다와 맞닿은 도시기 때문에 날씨 변화가 급격한 것을 보고 서지수는 "중국은 날씨 변화의 폭도 다른 나라와는 다른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서지수가 과장해서 말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혀 과장이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상하이 낮 온도는 39도를 웃돈다. 체감온도는 42도가 넘지만 중국은 법적으로 40도가 넘으면 노동자들이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아무리 온도가 올라가도 39도로 발표한다고.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나는 날씨에 선수들은 더위와 씨름해야 했다.

경기 내내 무더위로 힘들었던 서지수는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다시 한번 놀랐다. 햇빛이 쨍쨍했던 것이 불과 1분 전인데 순식간에 주변이 어두워지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기 때문. 게다가 비가 세로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가로로 내리기 때문에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의미할 정도였다.
서지수는 급변하는 날씨와 가로로 내리는 비를 내려다 보며 "중국에서는 뭐든 '대륙 스케일'이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다. 인구나 다른 부분들은 몰라도 날씨 변화까지 대륙 스케일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지수는 "한국에서 이런 무더위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이 당황스럽지만 이것 역시 중국의 문화 아니겠는가. 문화를 충분히 즐기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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