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뿔났다.
송병구는 그동안 소신 발언으로 많은 화제를 모아 왔다. 스타크래프트계에 드러난 문제점이나 여러 이슈에 대해 민감한 발언을 앞장서서 해왔던 만큼 팬들의 호오가 분명한 프로게이머였다.
송병구는 "처음에 악플이 달렸을 때에는 생각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도 팬들의 사랑이라 생각했다"며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내가 하는 인터뷰마다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이 늘어났고 확인해보니 일부 누리꾼에 국한된 것을 알아냈다. 이는 의도적으로 나에게 악감정을 품고 피해를 입히는 사례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병구는 "몇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전혀 자정의 뜻이 없었다. 나만 정신적인 피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나와 관계된 주위 사람들도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인터뷰를 마친 뒤에는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스포츠 업계에서는 사이버 테러에 대해 몇 차례 수사를 의뢰한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김창선 온게임넷 해설 위원의 경우. 김 해설 위원은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로 말한 누리꾼을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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