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가 더 유리하다?"
송병구와 이제동이 맞대결하는 전장의 데이터를 보면 저그와 프로토스의 상대 전적에서 프로토스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 5세트에 사용되는 '그랜드라인SE'에서는 4대4로 타이를 이루고 있고 '비상-드림라이너'에서만 저그가 5대3으로 앞선다. 3, 4세트에 배치된 '폴라리스랩소디'와 '태풍의눈'에서는 프로토스가 15대11, 12대9로 앞서는 상황이다.
송병구가 맵별로 저그를 상대한 전적도 매우 좋다. 1, 5세트에 쓰이는 '그랜드라인SE'에서 저그를 상대한 적이 없는 송병구는 3세트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저그전 2승, 4세트 '태풍의눈'에서 저그전 2승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제동도 만만치 않다. '그랜드라인SE'에서 박세정을 꺾은 이제동은 '비상-드림라이너'에서 프로토스전 1승, '폴라리스랩소디'에서 3승1패, '태풍의눈'에서 1승을 따내면서 송병구에 필적할 상대 종족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막상막하의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승부는 초반 기선을 누가 제압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1, 5세트에 사용되는 '그랜드라인SE'에 대한 적응력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맵 데이터는 프로토스가 낫다고 하지만 이제동은 보통 저그가 아니기 때문에 송병구도 조심스럽게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치르는 4강전이라 송병구도 준비를 많이 했기에 좋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한공 스타리그 2010 4강 A조
▶이제동(저)-송병구(프)
1세트 < 그랜드라인SE >
2세트 < 비상-드림라이너 >
3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4세트 < 태풍의눈 >
5세트 < 그랜드라인S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