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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윤용태, 스타리그 전승자들의 맞대결

◇오는 3일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4강전에서 맞대결하는 웅진 윤용태(왼쪽)와 KT 이영호는 4강까지 전승으로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와 윤용태가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영호와 윤용태는 오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4강전에서 결승전이 펼쳐질 중국 상하이 티켓을 따내기 위한 마지막 혈전을 펼친다. 4강전을 펼칠 두 선수 모두 이번 스타리그에서 1패도 당하지 않았기에 스타리그 전승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윤용태의 경우 생애 첫 스타리그에 진출한 ‘로열로더’ 후보로 36강부터 지금까지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승승장구 하고 있다. 데뷔한 이래 스타리그에 한번도 진출하지 못했던 탓에 '스타리그 무패'라는 아이러니한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윤용태지만 스타리그 16강에 올라선 뒤에도 9전 전승을 달성하며 스타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용태는 36강 1차전에서 SK텔레콤 고인규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프로토스전 강자인 STX 김윤환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윤용태는 16강에서도 김구현, 정명훈, 송병구 등 개인리그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죽음의 조’에 속했지만 세 선수를 모두 격파하고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게다가 8강에서 윤용태는 같은 팀이자 프로토스전 스페셜 리스트 김명운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현재 윤용태는 스타리그 전적 9전 전승으로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이영호 역시 이번 스타리그에서 전승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이기 때문에 36강을 치르지 않았지만 16강에서 김명운, 구성훈, 박재혁을 꺾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해 신상문까지 2대0으로 제압했다. 현재까지 스타리그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는 ‘전승 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따라서 이번 4강 대결에서 한 선수의 연승 행진은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 선수가 3대0으로 경기를 끝낸다면 그 선수는 스타리그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웅진 윤용태는 “시즌이 시작할 때부터 목표가 스타리그 10연승이었다. 9전 전승을 달성했으니 이영호를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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