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영호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5전3선승제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것이다.
종전까지 프로토스전 다전제 연승 기록은 이영호와 이제동이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이제동 역시 이영호와 마찬가지로 5전제 프로토스전 6연승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영호는 3일 윤용태에게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기록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영호는 지난 2007년 다음 스타리그 3, 4위전에서 송병구에게 0대3으로 패한 뒤 이후 펼쳐진 모든 프로토스와 다전제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4강에서 김택용을,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이영호는 2010년에만 도재욱, 진영화, 박세정, 윤용태를 연달아 다전제에서 제압하며 프로토스전 킬러로 우뚝섰다.
KT 이영호는 “2009년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비시즌 기간 동안 프로토스전 보완에 주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프로토전를 상대로 강한 선수로 군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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