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4세트 가기 전에 승부 봐야KT 롤스터 이영호(사진)는 빅파일 MSL 결승전이 열리기 전 인터뷰에서 "스타리그에서도 이제동과 결승전을 치른다면 이길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자 "MSL은 가능성이 보이는데 스타리그에서는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자신감이 충만했던 이영호가 몸을 움츠린 이유는 '비상-드림라이너'라는 맵 때문이었다. 대한항공 스타리스 2010 시즌2에만 쓰인 이 맵은 테란과 저그의 경기에서 테란이 압도적으로 뒤처져 있다. 지금까지 13번 경기가 열린 가운데 테란은 불과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신상문이 한상봉을 상대로 2스타포트 레이스 전략으로 승리했고 염보성이 엄청나게 많은 수의 터렛을 건설한 뒤 사이언스 베슬이 나올 때까지 버티면서 이제동을 꺾었다. 이영호도 1승을 기록했다. 스타리그 16강전에서 SK텔레콤 박재혁을 맞아 이영호는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손쉽게 승리했다.◇'비상-드림라이너'이 맵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지만 테란이 저그를 이기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영호의 솔직한 심정이다. 특히 상대가 이제동이라면 더욱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 이영호의 이야기다.이영호는 "만약 1, 5세트가 이 맵으로 선정됐다면 심리적으로도 지고 들어갔을텐데 그나마 4세트에 배치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결승전▶이제동(저)-이영호(테)1세트 < 태풍의눈 >2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3세트 < 그랜드라인SE > 4세트 < 비상-드림라이너 >5세트 < 태풍의눈>*9월 11일 오후 7시(현지시각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야외 특설무대◆관련기사 이영호 우승시 올해의 선수 확정적 화승 이제동, 스타리그 결승 100% 승리 화승 이제동 '폴라리스랩소디'의 악몽을 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