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2, 3세트에 쓰이는 '폴라리스랩소디', '그랜드라인SE' 모두 테란 압도적 우위맵 데이터와 순서는 이영호의 손을 들었다.오는 11일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KT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이 맞붙을 전장의 순서는 이영호에게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1, 5세트 ‘태풍의눈’, 2세트 ‘폴라리스랩소디’ 3세트 ‘그랜드라인’, 4세트 ‘비상-드림라이너’이다. 이 가운데 1, 5세트에 쓰이는 ‘태풍의눈’이 테란과 저그 전적이 별다른 차이가 없고 테란이 저그를 압도하고 있는 ‘폴라리스랩소디’와 ‘그랜드라인’가 2, 3세트에 쓰이기 때문에 맵 순서만 보면 이영호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2세트에 쓰이는 ‘폴라리스랩소디’의 경우 현재 테란이 저그에게 17승7패 승률 70%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영호 역시 맵의 유리함에 힘입어 12승2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그를 상대로는 3전 전승을 거두고 있고 그 중 2승은 결승전 상대인 이제동에게 거둔 승수이기 때문에 이영호에게 무게추가 기운다.3세트에 배정된 ‘그랜드라인SE’의 경우도 테란이 저그를 압살하고 있는 맵이다.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폴라리스랩소디’보다 승률이 좋다는 것만 보더라도 ‘그랜드라인SE’가 얼마나 테란에게 유리한지 알 수 있다. 테란을 상대로 27%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저그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맵이다. 즉 2, 3세트 모두 테란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맵이 포진돼 있기 때문에 만약 이제동이 1세트를 잡아내지 못할 경우 경기는 이영호가 3대0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1세트에 쓰이는 ‘태풍의눈’은 저그가 두 경기 앞서있기는 하지만 세종족 모두 할만한 맵이기 때문에 이영호도 충분히 할만하다. 따라서 이제동은 1세트를 반드시 잡아내야만 저그가 좋은 ‘비상-드림라이너’가 쓰이는 4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 화승 이제동은 “맵 데이터가 테란에게 유리하긴 하지만 MSL 맵보다는 할만하다. 하지만 ‘리쌍록’은 맵 데이터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테란이 좋은 맵에서 내가 이길 수도 있고 저그가 좋은 ‘비상-드림라이너’에서 이영호가 이길 수도 있지 않은가. 맵 순서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sora@dailyesports.com◆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결승전 맵 전적◆관련기사 스타리그, 한국e스포츠 최초 중국 전역 동시 생중계 이영호 "휴가 미루며 도와준 동료 위해 우승" 이영호, 김민철-고강민과 스파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