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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이제동, 치열한 난전으로 이영호 제압!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WCG 2010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
▶이영호 1-1 이제동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매치포인트 > 이제동(저, 7시)
2세트 이영호(테, 9시) < 타우크로스 > 승 이제동(저, 5시)

1세트를 이영호에게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이제동이 난타전 끝에 한 세트를 따라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동은 ‘리쌍록’으로 관심을 보았던 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WCG 2010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전에서 이영호를 제압하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제동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난전 끝에 이영호의 자원줄을 모두 끊어내며 승부를 3세트로 몰고 갔다.

이제동은 초반부터 뮤탈리스크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저글링이 운 좋게 이영호의 본진으로 난입해 터렛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둔 이제동은 이후 생산한 뮤탈리스크로 이영호에게 피해를 입히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이영호의 후반전 운영에 말리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1시 확장 기지 언덕을 잡히며 3가스에서 머물러야 했고 추가 가스 확장 기지도 이영호의 드롭십 플레이에 파괴당하며 불리해진 것. 더군다나 이영호는 다수의 탱크로 이제동을 압박하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에서 이제동을 구한 것은 디파일러였다. 이영호가 뮤탈리스크에 피해를 입는 바람에 베슬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한 것을 이용한 이제동의 디파일러 활용은 단연 압권이었다. 자원을 모두 짜내 플레이하던 두 선수는 마법 유닛을 보유한 이제동의 승리였다.

결국 치열한 난전 끝에 3시와 1시 확장 기지를 지켜낸 이제동은 기분 좋은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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