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한국은 최강이었다.
세 선수 모두 4강에 무난히 진출하며 메달 독식의 가능성을 높였던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는 먼저 경기를 치른 김구현이 폴란드 대표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깔끔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김구현의 결승 상대가 이제동, 이영호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김구현의 승리로 한국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대회 10연패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구현과 이영호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 1시에 치러진다.
첫 금메달 소식도 전해졌다. 올해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합류한 철권6 부문에서 한국 대표 배재민이 일본 대효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 일본이 항상 강세를 보였던 부문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배재민은 그 예상을 모두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를 확보하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가 2명이나 4강에 오르며 ‘노 골드’의 한을 풀 기회를 잡았던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는 김성식이 결승전에 오르며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준은 마누엘 쉔카이젠에게 패하며 동메달에 도전하게 됐고 김성식은 박준을 제압한 마누엘 쉔카이젠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한국 팀에 금메달을 안겼던 캐놈3D 부문 한국 대표 김희철의 경우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위메이드팀 역시 8강에서 탈락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한국 시간)에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부문 결승전이 치러진다. WCG 최초로 두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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