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워크래프트3 부문 한국 대표 김성식이 장재호, 박준 등 기라성 같은 워크래프트3 선배들도 해내지 못한 금메달을 획득하며 7년의 한을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김성식은 예선 첫 경기를 1패로 시작해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재재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또한 8강에서는 중국의 강력한 오크인 루웨이량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4강에서는 폴란드의 니키타 포마도브를 상대로 2대0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최강자 마누엘 쉔카이젠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WCG에서 워크래프트3가 정식 종목이 된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장재호, 박준 등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장재호가 차지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은 김성식의 금메달 획득으로 7년의 한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성식은 2010년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성식은 생애 첫 WCG 워크래프트3 부문 한국 대표로 선발되며 한을 풀어줄 선수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오크가 강한 상황에서 나이트 엘프로 강한 오크를 상대하는 김성식의 플레이는 단연 돋보였다.
그리고 결국 김성식은 일을 냈다. 7년 동안 정복하지 못했던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팬들에게 낭보를 전한 것. 더군다나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많은 아픔을 안겨줬던 마누엘 쉔카이젠을 상대로 거둔 금메달이니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워크래프트3 결승전 경기를 중계하던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은 김성식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려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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