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의 개막을 1주일 남기고 펼쳐진 프리매치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STX 소울은 진땀을 뺐다. 최고의 저격수로 꼽히는 김지훈과 최다킬 상을 받은 최원석 등으로 구성된 STX는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세미 프로팀 앰비션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따내면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3대3으로 진행된 2세트에서 STX 박귀민의 활약을 막지 못해 패한 앰비션은 5대5로 펼쳐진 3세트에서도 징검다리를 연상시키듯 STX와 팽팽한 균형을 맞추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반전을 3대4로 마친 앰비션은 후반 첫 라운드를 따내면서 4대4까지 따라 갔지만 뒷심이 달리면서 4대8로 패했다.
첫 선을 보인 앰비션의 플레이는 합격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프리매치가 볼거리를 주기 위해 2대2, 3대3 등 5대5만으로 진행되는 기존 대회와 형식상 차별화됐고 승리한 세트가 2대2로 진행된 부분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통할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또 프로게임단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 세미 프로팀과의 격차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본선 리그에 돌입했을 때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담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앰비션의 플레이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리퓨트(현 KT 롤스터)와 아처가 맹활약하던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첫 시즌을 연상시킨다"며 "실전에 투입됐을 때에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만한 선수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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