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가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모든 경기가 7전4선승제로 치러지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7전4선승제라는 방식이 자리하고 있다. 7전4선승제는 그동안 위너스리그와 포스트 시즌에만 적용됐지만 10-11 시즌부터는 전면 확대됐다.
세트 숫자가 확대되면서 각 팀은 최소 6명의 주전급 선수를 보유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기존의 5전3선승제 방식에서는 4명의 에이스를 보유할 경우 승리할 수 있었지만 2명 이상을 더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팀의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 롤스터의 경우 이영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우정호, 김대엽, 김성대 등 허리 라인을 갖춰야 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또한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 이외에도 한상봉, 박재혁 등 저그가 뒤를 받춰야 하는 상황이다.
새로이 강호로 떠오르는 팀은 웅진 스타즈와 하이트 엔투스다. 한상봉을 SK텔레콤으로 트레이드한 웅진은 이스트로로 부터 테란 박상우와 프로토스 신재욱을 영입하면서 즉시 전력 2명을 보강했고 윤용태, 김명운, 김민철과 함께 5명의 에이스를 보유했다.
CJ 엔투스와 하이트 스파키즈의 합병으로 새롭게 팀을 꾸린 하이트 엔투스는 저그 김정우가 은퇴했지만 조병세, 진영화, 장윤철, 신동원에다 신상문, 이경민 등이 합세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개막전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공군 에이스와 웅진 스타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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