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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10-11 전망] MBC게임, 하이에나로 변신?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감독 공석, 인적 자원도 부족…이재호, 염보성만 건재14일 프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MBC게임 히어로 성학승 수석 코치는 "약해 보인다"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기존에 팀을 지키고 있던 감독과 코치가 모두 빠져 나갔고 선수도 대거 줄면서 층 자체가 얇아졌다. 그렇지만 성 수석코치는 "선수들 하나하나가 괴물로 느껴질 만큼 노력하고 있고 승리에 대한 굶주린 눈빛을 보여 하이에나 같다"는 말로 이번 시즌 선전을 약속했다. 지난 시즌과 가장 다른 모습을 보일 것 같은 팀에 MBC게임을 꼽는 데 이견을 가질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태기 감독의 복귀로 날개를 달았던 MBC게임은 지난 시즌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비시즌 동안 선수 이탈 및 하태기 감독의 사퇴로 팀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다.MBC게임은 성학승을 수석 코치로 임명했고 박지호를 수습 코치로 올렸지만 감독 자리가 공석이라는 점은 분명 선수들이나 팀 전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또한 선수 풀 역시 7전제를 치르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 보다는 확실히 전력이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감독 없는 팀이라는 불안감MBC게임은 현재 감독이 없다. 하태기 감독의 사퇴로 감독 자리가 비었지만 MBC게임은 SK텔레콤에서 나온 성학승을 수석 코치로 앉히며 당분간 감독 없이 팀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며 팀을 이끈 적은 없지만 감독 대행도 아닌 코치가 팀을 이끈 적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걱정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코치 경험이 전무한 박지호를 수습 코치로 올린 것도 불안한 요소다. 물론 박지호가 잘 해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MBC게임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을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코칭 스태프가 없다는 사실은 분명 MBC게임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다.◆7전제 대비한 인적 자원 부족MBC게임은 지난 시즌과 선수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시즌을 치르며 저그와 프로토스 라인이 약하다는 것이 증명됐지만 선수를 충원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 시즌 맹활약한 테란 라인만 건재한 셈이다.염보성, 이재호 이외에 확실한 1승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7전제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고석현과 김동현이 버티고 있는 저그 라인은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박수범과 김재훈 이외에 딱히 내세울 선수가 없는 프로토스 라인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 ◆새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조화가 관건MBC게임은 현재 안팎으로 좋지 않은 상황임이 분명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기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팀워크로 어려움을 극복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에너지를 발휘했던 MBC게임이기 때문에 새 코칭 스태프들과 기존 선수들이 합심한다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염보성과 이재호가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저그 선수였던 성학승 코치가 저그 라인을 살리고 박지호 코치가 프로토스 선수들을 잘 이끈다면 지난 시즌처럼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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