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도재욱-김택용 전면 배치할 듯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주차 경기에서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하며 2연승을 노린다.
SK텔레콤의 프로토스 라인은 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강력한 '포스'를 내뿜은 바 있다. 김택용과 도재욱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아쉽게 김택용이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김택용은 5연승(7승3패), 도재욱은 6연승(7승1패)을 달성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10-11 시즌 첫 경기에서도 SK텔레콤은 도재욱과 김택용이 여전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개막전에서 SK텔레콤은 프로토스 라인을 앞세워 라이벌 KT 롤스터를 제압한 바 있다. 1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택용과 도재욱을 차례로 내세운 SK텔레콤은 세트 스코어를 3대3으로 만들어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KT가 당연히 에이스 이영호를 내보내자 SK텔레콤은 도재욱을 출전시켰고 승리하면서 KT를 제압했다.
SK텔레콤이 KT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테란 박지수와 이영호를 프로토스가 손쉽게 잡아냈다는 사실이 큰 의미를 갖는다. MBC게임의 주력 선수가 염보성과 이재호로 이어지는 테란인 만큼 엔트리 싸움에서 프로토스와 테란전을 만들어낸다면 SK텔레콤은 쉽게 승리하며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KT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만 김택용과 도재욱이 해준다면 리그 시작부터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을 수 있다"며 "테란과의 매치업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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