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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BC게임 염보성 "도재욱 기록 끊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테란전 12연승 도재욱 상대로 완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1주차@MBC게임
▶MBC게임 2-3 SK텔레콤
1세트 김동현(저, 7시) < 그랜드라인SE > 승 어윤수(저, 1시)
2세트 김재훈(프, 6시) < 포트리스 > 승 한상봉(저, 12시)
3세트 이재호(테, 5시) < 태양의제국 > 승 정명훈(테, 11시)
4세트 박수범(프, 7시) 승 <중원 > 정윤종(프, 3시)
5세트 염보성(테,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도재욱(프, 7시)
"테란전 12연승 끊었다!"

MBC게임 히어로 염보성이 SK텔레콤 도재욱의 테란전 12연승을 끊어냈다.

염보성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주차 SK텔레콤과의 경기 5세트에 출전, 도재욱을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승리했다.

염보성의 승리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도재욱이 최근 이영호를 에이스 결정전에서 제압하는 등 테란전 12연승을 달리면서 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 염보성의 프로토스전도 무시할 수는 없었지만 무게추는 도재욱에게 기울었다.

염보성은 시작부터 초강수를 띄웠다. 머린이 생산되자 SCV를 대거 이끌고 더블 넥서스를 시도하는 도재욱의 앞마당에 벙커를 지었다. 도재욱이 드라군을 동원해 막아보려 했지만 염보성은 SCV로 드라군을 포위 공격하면서 잡아냈고 앞마당 넥서스를 파괴했다.

승기를 잡은 염보성은 벌처로 견제한 뒤 탱크가 한 부대가 되는 순간 밀고 내려왔다. 질럿과 드라군, 리버를 갖고 있던 도재욱이었지만 벌처와 탱크를 갖춘 염보성의 병력 앞에 무너질 것 같았다. 그러나 도재욱의 전투력은 테란전 12연승을 달릴 만한 이유를 갖고 있었다. 셔틀에서 질럿을 떨구면서 탱크를 녹였고 리버 한 기로 탱크를 모조리 잡아내며 뚫어냈다.

그렇지만 염보성은 자원과 생산 기지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였다. 주병력을 이끌고 중앙 지역에 자리를 잡은 염보성은 도재욱이 새로 가져간 확장 기지의 언덕 위에 탱크 한 기를 올려 놓으며 견제를 시도했고 주병력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도재욱이 아비터를 이용해 중앙 지역을 계속 뚫어내며 저항했지만 염보성은 맹공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했다.

도재욱은 프로토스 사상 테란전 최다 연승 기록을 눈 앞에 뒀다가 놓쳐 버렸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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