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김태균이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화승의 든든한 1승카드로 자리매김 했다.
한상용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태균의 실력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실력적인 부분에서 향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김태균에게 가장 부족했던 자신감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시즌 김태균은 초반에 워낙 강한 상대들을 만나며 자신감을 상실했다. 09-10시즌 첫 경기에서 하이트 김학수를 만나 승리했던 김태균은 운이 없게도 다음 경기부터 웅진 윤용태, SK텔레콤 김택용을 만나 무참히 패하며 자신감이 땅에 떨어졌다고. 이후로도 CJ 김정우, 이스트로 박상우, 삼성전자 송병구, 하이트 신상문, SK텔레콤 도재욱 등 유독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만 만나 연패의 늪에 빠지고 만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김태균은 지난 시즌에 비해 초반에 약한 선수들과 맞붙었다. KT 박재영, STX 김성현, MBC게임 김동현 등 비교적 에이스급이 아닌 선수들을 만나며 승리의 맛을 보기 시작하자 지난 시즌에 김태균에게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자신감이라는 무기가 이번 시즌 초반에 장착된 것이다.
자신감이라는 소중한 무기를 장착하고 난 뒤 김태균은 훨훨 날아 다니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력도 훌륭했다. 계속해서 승수를 쌓다 보니 자신감이 계속 붙게 된 김태균은 모든 경기와 연습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억지로 앉아 게임을 하던 모습이 아닌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찾아가며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화승 한상용 감독은 “김태균이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 이상하게도 운이 없게 강한 상대만 만났는데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매치가 성사돼 다행인 것 같다. 김태균이 앞으로 이 정도로만 해준다면 충분히 상위권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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