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송병구가 중국에서 송병구에게 세 번째 준우승을 안긴 김택용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병구는 지난달 30일 중국 우한에서 펼쳐진 IEF 2010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만나 1대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008년 IEF에서도 중국 우한에서 김택용에게 패해 준우승을 한 경험이 있는 송병구는 200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WCG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에 이어 세 번째 중국에서 맛보는 준우승이었던 것. 따라서 송병구는 잊고 있던 중국에서의 준우승에 대한 추억을 일깨워준 김택용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송병구는 IEF 2010 결승전에서 경기를 한 뒤 아쉬움을 피력하기도 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부대 지정이 풀리는 알 수 없는 문제 때문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게다가 잔 실수를 계속 하다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송병구 입장에서는 김택용과 다시 한번 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KT를 제압하고 1승을 추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SK텔레콤전에 승리를 거둔다면 중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송병구가 만약 김택용을 잡아낸다면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잡아내는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딱히 김택용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을 뿐”이라며 “김택용과 붙게 된다면 팀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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