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생일에 이겨서 기분좋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11031727420034472dgame_1.jpg&nmt=27)
SK텔레콤 김택용의 기세가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은 따라올 선수가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3일 경기에서도 김택용만의 화려한 저그전을 보여주며 승리, MVP까지 독차지했다.
A 일단 생일에 기분좋게 이겨서 너무 좋다. 졌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이긴 것 같다.
Q 치열한 경기였다. 땀까지 흘리던데.
A 내가 졌다고 생각하면 땀이 나는 편이다. 졌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굉장히 많아서 땀이 많이 나더라. 일단 센터에서 질럿리버 싸움을 했는데 셔틀이 터졌을때 불리하다고 생각했고, 3방향 드롭이 계속 들어올 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이기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상대가 본진에 드롭을 한번 무리하게 와줘서 내가 그냥 막고 역러시를 갈 수 있었다. 그걸로 피해를 많이 줬던 것 같다.
Q 1주일 전부터 오늘 경기를 기대하던데.
A 생일날 경기가 있어서 무조건 이겨야 겠다 생각을 했다. 뜻대로 돼서 좋은 것 같다.
Q 어제 팬들이 야식을 보내줬다던데.
A 개인 팬사이트인 택용닷컴에서 피자랑 치킨 등 굉장히 많이 보내주셨다. 선물도 잘 받았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은 팬카페에서 여러가지 많이 준비해주셨다. 평일 낮이라 준비하시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고마웠다.
Q IEF로 중국에 다녀왔는데.
A 잘 다녀왔다. 하루는 음식으로 좀 고생을 했다. 하루는 호텔에 내내 있었는데 음식이 기대한 것보다 별로라 거의 먹지 않았다. 다음날은 사무국 조만수 과장님이 한국식당을 찾으셔서 거기서 잘 먹었다. 옛날엔 이미지상 중국이 무섭고 그랬는데 실제로 가보니 과장이더라. 다 친절하시고 특히 게임에 대한 열정들이 대단하다.
Q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A 아직 나는 에이스라는 말이 좀 부담스러운 것 같다. 아직까지는 내가 에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인식은 금방 바뀌는게 아니지 않나. 에이스보다 그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을 하면서 이겨주는게 마음이 편하고 더 좋다. 그래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Q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는데 뭔가 다르게 느껴지나.
A 별 차이는 잘 모르겠다. 시간은 굉장히 빠르다고 느낀다. 얼마 전에 데뷔 5주년도 맞았다. 게이머가 되고 생일도 몇 번째인지…. 한 시즌이 지나면 금방 1년이 가버린다. 그래도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이제 군대갈 날만 다가온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연습을 도와준 (이)승석이와 (이)재현이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요즘 너무 춥더라.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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