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윤환이 5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MBC게임 박수범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시즌 초 프로리그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예선에서 와일드카드를 따내면서부터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난 분위기다. 김윤환은 "아직까지 만족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더 높은 곳으로 진출할 것을 다짐했다.
A 이번에 16강에 꼭 올라가고 싶었다. 이렇게 올라가게 돼 다행이다.
Q 프로리그에서는 부진했으나 스타리그 예선부터 살아난 느낌이다.
A 프로리그는 그냥 초반에 두 번 졌을 뿐이고, 지금부터 쭉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직 게임하면서도 답답한 점이 있다. 방송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 같다. 지다보니 '지는 맛'을 알게 된 것 같다.
Q 지난시즌엔 빨리 탈락해서 아쉬웠을 것 같다.
A 경기력이 스스로도 화가 날 정도였다. 그래서 꼭 이번에 올라가고 싶었다.
Q 와일드카드로 2차전부터 경기한 것이 도움은 됐나.
A 와일드카드로 1차전을 쉰 게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다. 어차피 이기려면 잘 하는 선수 이겨야 하는 것 아닌가. 쉬다보니 손이 덜 풀린 것 같은 느낌이다.
Q 막판에 가디언 다수를 뽑은 것은 쇼맨십이었나.
A 쇼맨십이 아니라, 상대를 끝내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약간 많이 뽑기는 했다. 변태 중인 코쿤에 스톰을 한번 뿌리길래 한번 더 뿌리면 취소하려고 esc에 손을 올리고 기다리고 있었다(웃음).
Q 스타리그 출발이 좋은 것 같다.
A 아직 출발도 안 했다고 생각한다.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 열심히 도와준 (조)성호, (변)현제에게 고맙고 박재석 코치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쉽게 풀어간 것 같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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