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에서 만약 이제동과 이영호가 한 팀이라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상대하기 싫은 팀이 될 것이다. 아마도 팬들은 이제동과 이영호라는 꿈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오를 것이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활약하게 되자 나머지 팀들은 경계를 늦출 수가 없게 됐다. 이스트로의 프로리그 초대 우승을 이끌었던 저격수 조현종과 최고의 저격수 상을 2연속 수상한 심영훈이 같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 SK텔레콤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행히 이번 시즌에 쓰이는 맵은 5명 모두 돌격수를 투입하는 전략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저격수 두 명을 기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조현종은 저격수뿐만 아니라 돌격수 임무를 맡아도 어지간한 선수들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조현종과 심영훈이 한 경기에 뛸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다른 팀들은 최고의 저격수 두 명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현종이 이제 막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당장 6일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6일 SK텔레콤을 상대하는 하이트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조현종이 팀에 적응이 끝나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두 선수의 꿈의 조합을 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포스 꿈의 조합인 심영훈과 조현종이 과연 언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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