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 이제동이 '중원' 스트레스에 빠질 지경이다.
프로리그 4연승을 달리던 이제동은 지난달 27일 '중원'에서 MBC게임 이재호를 상대했다. 프로토스의 출전이 잦은 '중원' 맵이기에 이제동이 출전해 MBC게임의 허를 찌르려 했지만 이제동은 이재호의 2스타포트 레이스라는 깔끔한 전략에 당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후 이제동은 '이카루스'와 '아즈텍'에서 신노열, 허영무를 꺾으며 승수를 보탰다. 그렇지만 6일 삼성전자와의 경기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흘러가면서 이제동은 어쩔 수 없이 또 '중원'에 나서야 했다. 화승의 승리가 걸려 있는 에이스 결정전이었기 때문에 이제동은 저그가 불리한 맵이지만 팀을 위해 출전했다.
그렇지만 결과는 또 좋지 않았다. 송병구가 질럿 두 기를 활용해 견제를 시도하는 것을 제대로 막지 못했고 조바심에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을 활용한 초반 러시를 시도했다가 정면 돌파에 실패하고 항복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이제동은 이번 시즌 '중원' 맵에 세 번 출전, 두 번 패하면서 잘 맞지 않는 맵임을 재확인했다.
다행히 8일 공군과의 경기에서 '중원' 맵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6일과 같이 '중원'이 에이스 결정전에 쓰일 경우 화승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제동을 '중원' 맵에 적응시키든, 이제동을 대체한 인물을 확보하든 양단간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 화승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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