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4주차@MBC게임
▶STX 0-1 KT
"스타크래프트의 신! 이영호!"
KT 롤스터 이영호는 최근 팬들로부터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한 때 팀 동료였던 선배 프로게이머 김동수가 '최종병기'라는 닉네임을 선사했지만 2010년 들어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이영호의 별명은 '갓(God신)'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영호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STX 소울과의 1세트에서 김현우의 맹공에 휘청거렸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더블 커맨드를 가져간 이영호는 벙커와 터렛으로 김현우의 뮤탈리스크 전략을 방어할 체제를 갖췄다. 그렇지만 김현우가 저글링과 뮤탈리스를 통해 빈틈을 만들어냈고 절묘하게 파고 들면서 본진 미네랄 필드를 장악하며 이영호는 99% 패배하는 상황에 몰렸다.
위기의 순간 이영호는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배럭 4개가 배치된 지역을 뮤탈리스크에 의해 장악 당하자 이영호는 스타 포트를 공중으로 띄워 이동시켰고 곳곳에 터렛을 지으면서 방어하기 시작했다. 바이오닉 병력이 거의 없었지만 이영호는 발키리 두 기를 생산해 김현우의 뮤탈리스크를 모두 치워냈다.
김현우가 럴커로 전환하자 모두 알고 있다는 듯 벙커 3개를 지으면서 입구를 막아 버린 이영호는 발키리 한 기와 드롭십을 김현우의 본진으로 보내 자원 피해를 입혔다. 김현우가 럴커로 방어하는데 오래 시간이 걸리도록 꼼꼼하게 견제한 이영호는 그 동안 탱크와 사이언스 베슬, 머린을 모으면서 역공을 노렸다.
이영호는 사이언스 베슬과 탱크,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진출하면서 김현우의 럴커 라인을 모두 격파하고 역전승했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