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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프로토스로 '도택' 잡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K텔레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압해야 할 두 선수가 있다. 바로 김택용과 도재욱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을 만난 팀들이 모두 패한 이유도 ‘도택’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군이 현재 6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을 제압하려면 '도택'을 잡아내야 할 카드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공군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릴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라운드 4주차 SK텔레콤전에서 프로토스를 전면으로 내세워 SK텔레콤 사냥에 나선다. 공군 역시 최근 프로토스 선수들의 기세가 좋기 때문에 같은 종족으로 김택용과 도재욱을 상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SK텔레콤 김택용과 도재욱은 현재 12승1패로 무시무시한 승수와 승률을 기록하며 팀을 1위로 올려놓는데 큰 공을 세웠다. SK텔레콤을 상대하는 팀들은 김택용과 도재욱을 어떤 카드로 잡아야 할지 고심할 수밖에 없다. 최근 맵도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충분히 할만하기 때문에 스나이핑 카드를 내놓는 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공군은 같은 종족으로 '도택'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공군 박영민과 손석희는 현재 8승을 합작하며 공군 승수의 반을 책임지고 있다. 박영민은 시즌 첫 경기에서 김민철에게 패한 이후 내리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으며 손석희 역시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거둔 승수를 이미 넘어선 4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또한 박영민은 이번 시즌 프로토스를 만나 2전 전승을 거뒀고 손석희 역시 2승1패로 프로토스전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김택용은 최근 피디팝 MSL 와일드 카드전 결승전에서 김구현에게 아쉽게 패했다. 아무리 난다 긴다 하는 김택용이라 할지라도 동족전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도재욱 역시 지난 시즌 프로토스전에서 4승7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도택'을 꺾어내는 데는 같은 종족 카드가 가장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군 에이스 박대경 감독은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이 강하기는 하지만 공군의 프로토스 라인도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동족전에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도택'라인을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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