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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정윤종 "제3의 스타일 만들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프로토스전 특기 살리고파

"김택용 선배하면 저그전, 도재욱 선배하면 테란전이 떠오르잖아요. 정윤종하면 프로토스전이 떠오를 수 있도록 갈고 닦겠습니다."
SK텔레콤 T1이 오랜만에 프로토스 신인을 발굴해냈다. 지난 번 MBC게임과의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신예 프로토스 정윤종이 10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백전노장 홍진호를 제압하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정윤종은 데뷔 경기부터 파격적인 평가를 받았다. MBC게임의 주전 프로토스인 박수범을 상대로 10분 동안 맹공을 퍼부은 것. 그렇지만 방송 무대라는 특수성과 경험이 일천하다는 단점이 겹치면서 정윤종은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두 번째 프로리그 경기를 치르던 날, 홍진호가 출전한다는 말을 들은 정윤종에게 코칭 스태프는 초반 공격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홍진호가 장윤철을 상대할 때 정면 돌파를 선택하면서 압승을 거둔 적이 있기 때문. 프로토스전을 주로 준비했지만 저그전에 대해서도 선배 박재혁과 연습한 바 있는 정윤종은 본진 입구와 뒷마당 지역에 캐논을 배치하며 완벽히 수비해냈고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권오혁 코치님과 박재혁 선배의 조언 덕에 이길 수 잇었습니다. 홍진호 선배가 상대라고 했을 때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예측도 큰 도움이 됐고요."

김택용과 도재욱 등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프로토스를 통해 기량을 갈고 닦은 정윤종은 앞으로 또 다른 스타일의 프로토스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택용 선배는 저그전, 도재욱 선배는 테란전을 정말 잘하시잖아요. 저는 프로토스전이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최고의 프로토스전을 펼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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