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웅테'라는 말은 '최약체 종족'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그만큼 웅진 테란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이스트로에서 박상우를 영입하며 웅진은 처음으로 테란 라인이 2승을 합작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웅진은 선봉으로 나선 김명운이 기가 막힌 역전승을 일궈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명운은 스파이어가 파괴 당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환상적인 수비로 디바우러를 생산하며 후반 운영으로 고강민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세트에 출전한 박상우는 완벽한 수비에 이은 공격으로 박지수의 ‘타임어태커’ 본능을 잠재웠다. 박상우는 이번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내리 3연패의 늪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다시 컨디션을 되찾은 듯 3연승을 거두며 웅진 테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하이트와 MBC게임전에서 말도 안 되는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윤용태는 4세트에 출전해 박재영을 잡아내며 연패를 끊었다. 윤용태는 불리한 상황을 전투 한방으로 역전해내며 웅진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또 한 명의 웅진 테란 임진묵이었다. 김성대를 상대로 깔끔한 컨트롤과 운영을 선보인 임진묵은 오랜만에 웅진 테란이 2승을 합작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웅진은 시즌 5승2패로 2위 자리를 수성하며 1위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했다.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4주차@MBC게임
▶웅진 4대2 KT
1세트 김명운(저, 5시) 승 < 태양의제국 > 고강민(저, 1시)
2세트 김민철(저, 11시) < 그랜드라인SE > 승 이영호(테, 7시)
3세트 박상우(테,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지수(테, 1시)
4세트 윤용태(프, 8시) 승 < 아즈텍 > 박재영(프, 4시)
5세트 김영진(테, 12시) < 포트리스 > 승 김대엽(프, 6시)
6세트 임진묵(테, 1시) 승 < 벤젠 > 김성대(저,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