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1경기 허영무(프, 4시) 승 < 아즈텍 > 고강민(저, 12시)
"9연패 끝!"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지긋지긋한 연패의 수렁에서 마침내 빠져 나왔다.
허영무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1차전에서 KT 고강민을 백병전 끝에 잡아냈다. 09-10 시즌 막판부터 공식전에서 연패를 기록한 허영무는 두 자리 숫자가 되기 전에 탈출했다.
허영무와 고강민은 시작부터 자원전을 펼치면서 중장기전을 예고했다. 허영무는 커세어를 모으면서 질럿으로 푸시를 시도했지만 고강민이 완벽한 방어선을 구축하면서 별 피해를 주지 못했다. 고강민 또한 스컬지와 히드라리스크를 조합했으나 프로토스가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 것을 저지하지 못했다.
고강민이 거꾸로 놓은 기역자 모양으로 확장을 펼치는 동안 허영무는 반대 방향의 니은 자로 자원 기지를 펼쳐갔다. 중앙 지역에서 두세 차례 교전을 시도했지만 서로간의 병력 수만을 확인했다.
승부수는 고강민이 던졌다. 저글링과 럴커, 디파일러를 오버로드에 태워 허영무의 본진과 7시 확장 지역을 계속 공략한 고강민은 저글링 특수부대를 형성, 허영무의 6시 미네랄 기지를 파괴했다.
허영무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다크 아콘을 확보해 마엘 스트롬과 피드백을 사용하며 디파일러와 울트라리스크를 줄여 갔다. 고강민의 드롭 공격에도 내성이 생긴 듯 사이오닉 스톰과 캐논, 커세어로 모두 막아냈다.
3시 지역 확장 기지를 가져간 허영무는 아콘과 하이템플러, 질럿, 드라군에 리버까지 포함된 병력의 조합을 완성했다. 고강민이 울트라리스크를 한 부대씩 모아 밀고 내려올 때마다 마엘 스트롬으로묶은 뒤 사이오닉 스톰과 아콘의 화력으로 모두 잡아냈다.
결국 자원이 모두 떨어진 고강민이 항복했다.
고강민은 공식전 5연패에 빠졌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