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L조 1차전
▶이영한 1-0 남승현
위메이드 이영한이 테란의 빠른 드롭십 전략에 스파이어와 스포닝풀이 파괴당한 상황에서도 기적적인 수비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영한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L조 1차전 1세트에서 병력을 생산할 수 있는 모든 건물이 파괴당한 순간에서도 침착하게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어가며 남승현을 상대로 승리했다.
초반 먼저 칼을 빼든 것은 남승현이었다. 남승현은 앞마당을 가져가는 대신 빠르게 스타포트를 건설하며 발키리와 드롭십을 생산했다. 드롭십에 SCV와 바이오닉 병력을 태운 남승현은 이영한의 본진으로 드롭을 감행해 스파이어와 스포닝풀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이영한의 본진에 벙커까지 건설한 남승현은 발키리로 이영한의 뮤탈리스크 움직임마저 제한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대로 경기가 흘러가면 남승현의 공식전 저그전 첫 승리가 결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영한은 위기의 순간에서 침착했다. 저글링 다수를 생산해 벙커를 깬 뒤 뮤탈리스크로 남승현의 본진을 계속 괴롭히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다. 본진에 터렛이 없던 남승현은 이영한의 뮤탈리스크 견제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불리한 상황을 공격으로 극복한 이영한은 남승현의 앞마당 건설을 저지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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